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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내일은 엑소(EXO)가 온다.
남성그룹 빅뱅이 2일 신곡 ‘BANG BANG BANG’(뱅뱅뱅)을 발표하고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싹쓸이했다. 또 다른 신곡 ‘WE LIKE 2 PARTY’(위 라이크 투 파티)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LOSER’(루저)와 'BAE BAE‘(베베)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당분간 가요계는 빅뱅의 영향력아래 좌지우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론 변수는 있다. 3일 남성 아이돌그룹 엑소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LOVE ME RIGHT(러브 미 라잇)’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기 때문. 빅뱅이 신곡을 발표할 당시 엑소는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 속 엑소 멤버들은 럭비 선수로 변신,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앞서 'CALL ME BABY'(콜미베이비)에서는 강렬하고 섹시한 모습을 강조했다면, 이번엔 더욱 세련되면서도 밝은 모습이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곡부터 9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 엑소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엑소는 거대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대세 아이돌 그룹이다. 신곡을 낼 때마다 늘 음원, 음반 차트에서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엑소의 경우 리패키지 앨범이기 때문에 비교적 관심도나 주목도가 낮을 수는 있지만, 빅뱅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남성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엑소가 빅뱅을 꺾고 가요계 신흥강자로서의 위엄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엑소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LOVE ME RIGHT’은 오는 3일 발매된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한 이번 앨범에는 기존 정규 2집 수록곡 10곡에 펑키한 리듬과 악기섹션이 돋보이는 밝은 느낌의 타이틀 곡 ‘LOVE ME RIGHT’을 포함한 신곡 4곡까지 총 14곡이 담겨있다.
더불어 엑소는 오는 4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5일 KBS 2TV ‘뮤직뱅크’, 6일 MBC ‘쇼! 음악중심’, 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엑소.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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