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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가 칼스루에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함부르크는 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칼스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칼스루에에 연장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던 함부르크는 2차전에서 후반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후 연장전에서 터진 뮐러의 결승골에 힘입어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1963년 분데스리가 설립 이후 독일 클럽 중 유일하게 전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함부르크는 올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부리그 강등을 피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칼스루에는 후반 38분 야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지만 후반전 인저리타임 디아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켜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양팀이 혈전을 이어간 가운데 함부르크는 연장후반 10분 클레베르의 어시스트를 뮐러가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칼스루에 골문을 갈랐고 함부르크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잔류가 확정됐다.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한 함부르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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