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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재석의 종합편성채널 JTBC 행을 이끌어낸 윤현준 PD의 이력에 시선이 쏠린다.
2일 JTBC는 "유재석이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JT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다"고 알렸다. 유재석이 비지상파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MC' 유재석의 JTBC 진출에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호흡을 맞춘 윤현준 PD와의 관계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재석 측 관계자 또한 마이데일리에 "윤현준 PD와는 예전부터 프로그램을 다시 한 번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왔다. 이번에도 윤 PD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하게 됐다"고 결정의 배경을 털어놨다.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이 베일에 쌓여있는 가운데 자연히 시선이 쏠리는 것은 윤 PD의 전작이다. PD의 이전 작품을 통해 새 프로그램의 스타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KBS PD로 입사한 윤현준 PD는 KBS 시절 유재석과 함께 한 KBS 2TV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해피투게더-프렌즈'를 비롯해 '상상더하기', '김승우의 승승장구'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지난 2011년 JTBC로 이적한 뒤에는 '신화방송', '크라임씬', '크라임씬2'의 연출자로 활약했다.
[윤현준 PD(왼쪽)와 유재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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