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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늦은 개봉에 대해 배우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제작 (주)하리마오픽쳐스 배급 (주)시네마서비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김의성, 권해효와 김성제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제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에 "2013년 6월에 촬영을 완료했고, 꼬박 2년만에 개봉을 하게 됐다. 늦게 도착한 영화인데, 늦은 만큼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김성제 감독은 "일단 그 시간동안 여기 있는 배우들에게 미안했다. 촬영한지 오래됐는데 여러 구설에만 오르고 개봉은 못하고. 내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공개하지 못할 만큼 못 만든 영화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소수의견'은 열 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 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김성제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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