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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는 국제루지경기연맹(FIL) 트랙위원장 마르쿠스 아샤우어를 초청해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경기장(이하 경기장) 제3차 트랙검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랙검측이란 경기장 트랙의 철근배근, 냉동배관 및 거푸집의 시공 상태 등을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검측 결과 현 공정률은 30%정도로 이는 올해 계획 공정률 125%에 해당되는 것으로 경기장 건설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경기연맹(FIBT, FIL)을 대표해 방한한 마르쿠스 아샤우어는 "건설 진행 속도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공법이 적용된 만큼 수준 높은 경기장이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직위와 강원도 관계자는 "슬라이딩이라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선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며 "국가대표선수들이 훈련에 전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하루 속히 경기장을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서 경기가 펼쳐질 슬라이딩 종목(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에 총 9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국제루지경기연맹(FIL) 마르쿠스 아샤우어 트랙위원장(오른쪽), 트랙설계사 PBD 우베 다일레 대표이사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경기장 트랙을 검측하고 있다.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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