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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중음악산업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사이먼 코웰이 제작한 여성 5인조 보컬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데뷔 앨범 리플렉션(Reflection)이 미국 음악전문지 스핀(SPIN)이 선정한 ‘2015년 상반기 베스트 앨범 50’에 선정됐다.
아이돌 그룹의 데뷔앨범이 음악전문지의 베스트 앨범 리스트에 오르는 일은 이례적이다. 스핀지는 “리플렉션에 대해 ‘다섯 멤버 각자의 장점이 극대화 되어 훌륭한 조화를 이룬 세련된 앨범”이라는 평과 함께 10점 만점에 7점을 매겼다.
빌보드와 올뮤직가이드는 각각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스타덤을 향한 유명 걸그룹의 첫 걸음이다” “진정한 2015년형 ‘걸파워’ 사운드다”라는 평을 보탰다.
국내 음악저널리스트 김성환 씨는 “1990~2000년대식 R&B의 리듬감의 장점과 보컬 팝 하모니의 장점을 적절하게 배합한 음악적 일관성이 앨범 전체에 잘 반영되어 있다”면서 “앞으로 피프스 하모니가 2010년대를 대표할 여성 보컬 그룹으로서 꾸준히 성장하며 대중과 함께 하기를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저조하다. 피프스 하모니는 미국 시장에서 오랜만에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아이돌 그룹이라는 평가극 받고 있다.
차트에서도 이들의 인기는 증명되고 있다. 앨범의 세번째 싱글 곡인 ‘Worth It’은 최신자 빌보드 싱글 차트 17위에 올랐다. 지난 2월에 발매된 리플렉션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최대 순위 5위까지 기록했다.
피프스 하모니가 미국 시장에 여성 아이돌 그룹 인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피프스 하모니. 제공 = 소니뮤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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