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최근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유네스키 마야에 대해 원래 모습을 되찾길 바랐다.
김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야는 본인이 보여줘야 한다”며 “kt전이 끝나고 마야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전과 달리 마야가 마운드 위에서 굉장히 얌전해져서 다시 파이팅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마야는 주말 목동 넥센전에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면서 “물론 외국인 선수 교체를 할 상황이 된다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최후의 대책”이라고 말했다. 결국 김 감독은 마야를 방출시키는 최후의 수단을 쓰기 전 그가 다시 부활해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었다.
마야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9일 잠실 넥센전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이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김 감독은 새롭게 뽑은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가 빠르면 금요일(5일) 넥센전에 출전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로메로가 현재 취업비자 발급 때문에 일본에 있다”며 “내일(3일)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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