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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싸워온 훈장, 그래서 더 위대한 이승엽 400홈런

시간2015-06-03 20:45:48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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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400홈런.

국내 최초로 400홈런 고지에 올라선 이승엽. 알고 보면 그는 외로웠다. 종목을 불문하고 스포츠 선수에게 경쟁자, 라이벌의 존재는 중요하다. 선의의 경쟁은 그 어떤 것보다 빼어난 동기부여다. 과거 이승엽에겐 경쟁자이자 라이벌이 있었다. 대표적인 타자로 타이론 우즈와 심정수를 꼽을 수 있다.

이승엽은 1997년 32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했다. 거칠 게 없었던 만 21세 타자의 포효였다. 하지만, 이듬해 외국인선수제도가 도입됐다. 타이론 우즈라는 강타자가 42홈런을 때리며 38홈런의 이승엽을 제치고 홈런왕을 차지했다. 이승엽은 시즌 막판 뒷심이 달려 2년 연속 홈런왕에 실패했다.

그런 우즈는 이승엽에게 자극제였다. 이승엽은 1999년 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 시대를 열었다. 54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되찾았다. 우즈(34개)는 물론, 로마이어(45개), 스미스(40개), 선더스(40개), 호세(36개) 등 당대 최고의 외국인 강타자들을 모두 제친 쾌거였다. KBO 역사상 손 꼽히는 타고투저 시대에 당당히 1인자로 공인 받았다. 2000년 홈런왕에 실패한 이승엽은 2001년 호세(36개), 우즈(34개)를 제치고 다시 한번 홈런왕에 올랐다.

2002년과 2003년에는 외국인타자보다도 국내타자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 이승엽은 2002년 정규시즌 마지막 날 연장전서 극적인 홈런을 추가하며 단독 홈런왕에 올랐다. 당시 심정수는 46홈런으로 이승엽을 끝까지 괴롭혔다. 이듬해 해라클래스로 변신한 심정수는 53홈런을 때렸다. 물론 2003년 이승엽은 지금도 남아있는 국내 한 시즌 최다 56홈런의 주인공이었다. 3년 연속 홈런왕을 따내며 전성기의 정점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해 심정수는 이승엽에겐 좋은 라이벌이자 선의의 경쟁자였다. 그해 심정수가 53홈런을 쳤기 때문에 이승엽이 끝까지 집중하고 긴장하면서 56홈런을 때렸다. 그만큼 건전한 라이벌의 존재는 중요하다.

그러나 8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무대. 이승엽에겐 직접적인 경쟁자가 없었다. 그해(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박병호가 3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박병호는 이승엽의 라이벌이 아니다.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되긴 어려웠다. 박병호는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고 있는 최고의 타자이지만, 이승엽은 전성기를 넘긴 타자. 이승엽은 2013년 부진 속 고군분투했다. 팀 내 최고타자 간판도 최형우에게 넘겨줬다.

정작 이승엽은 이때부터 또 다른 괴력을 발휘했다. 2013년 13홈런을 친 뒤 모두가 '끝났다'라고 했지만, 지난해 32홈런으로 대반전을 일궈냈다. 배트를 눕히면서 타격 준비자세부터 타격 임팩트 순간까지의 시간을 줄였다. 변화는 성공적이었고, 후배들과 당당히 겨뤘다. 52홈런을 친 전성기 박병호에겐 미치지 못했지만,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이승엽의 부활은 그 자체로 잔잔한 감동이 있었다. 그리고 이날, 400홈런과 동시에 당당히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했다.

따지고 보면 이승엽이 국내로 돌아온 뒤 이승엽과 비슷한 연차의 타자는 상당수 백업으로 밀려나거나 은퇴했다. 심정수도, 우즈, 호세도 이승엽처럼 이렇게 오래, 꾸준히 많은 홈런을 치진 못했다. 현재 홈런을 가장 잘 친다는 국내타자인 박병호나 최형우도 전성기 이승엽의 존재감과 임팩트를 넘어섰다고 보긴 어렵다.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승엽에게 황혼의 라이벌은 사실상 없다. 하지만, 라이벌 없이 살아남은 것 자체가 의미 있다. 그에겐 자기자신이 라이벌이다.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펼쳐왔고, 복귀 4시즌 만에 국내 최초 4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예나 지금이나 이승엽이다. 400홈런은 정글같은 프로에서 21년간(국내 13년) 홀로 싸워온 위대한 훈장이다.

[이승엽.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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