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가 무기력한 경기 속에 KIA 타이거즈에 완패를 당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9로 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전적 28승 20패가 됐다.
이날 두산은 KIA 선발 서재응의 호투에 눌리며 정진호의 솔로 홈런 이외에는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두산 타자들이 서재응을 상대로 때린 안타는 단 3개에 불과했다.
또 선발투수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가 4⅓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11피안타는 개인 통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이다. 또 니퍼트는 이날 부진으로 최근 3경기에서 19실점을 하게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드려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잘 추스르고 내일 경기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3일 경기 선발투수로 유희관, KIA는 유창식을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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