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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지난 1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정킷 행사와 팬 스크리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아이콘이자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직접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수백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명대사인 알비백(I’ll be back)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T-800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역대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이야기들이 앨런 테일러 감독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영화의 전투 장면은 나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 날 저녁, 상 루이스 극장에서 팬 스크리닝이 열렸다.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입증하듯 세대를 초월한 많은 팬들이 레드카펫과 객석을 가득 메웠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팬들의 환호에 응답하며 시종 웃는 얼굴로 성의를 다해 사인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이다. 7월 2일 개봉.
[브라질 정킷에 참석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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