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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브루스 제너(65)에서 여자 케이틀린 제너로 살게 된 '그녀' 케이틀린은 앞으로 골프장 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가십사이트 TMZ가 이를 단독 취재했다. TMZ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의 계부이자, 모델 카일리 제너의 생부인 '여자' 케이틀린 제너는 이제 골프장에 가서 어디서 먹고 마시며, 어디서 옷 갈아입을 것인지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이전 브루스 제너일 때인 15년전 그는 캘리포니아 명문 골프장인 셔우드 컨트리 클럽의 회원이 됐다. 그는 거의 매일 골프를 쳤으며, 골프 친구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갔다. 이 곳은 회원 가입비가 15만 달러(약 1억6500 만원)에서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호화로운 고급 골프장이다.
그러나 브루스 제너는 여자 케이틀린 제너가 된 마당에 이제 어쩔 수 없이 남성회원들과 구별될 수 밖에 없게 됐다.
우선 스타터 남자 라커룸은 쓸 수 없다. 그런데 남자 라커룸에만 그릴까지 있는 식당시설이 고, 여자 라커룸에도 식당은 있으나 크기가 많이 작다고 한다. 이밖에도 케이틀린은 샤워룸을 당장 남녀 어디를 써야할 지도 걱정이다. 케이틀린은 얼굴 가슴은 여성화 수술을 했으나 아직 성기 수술은 하지 않았다.
또한 골프코스 티그라운드에서 여자용 레드티를 사용해야 할지 기존 남자용 화이트나 블루티를 사용해야 할 지도 당장 결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현행 룰대로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제 케이틀린이 된 브루스는 장내에서 많은 장애를 받게돼 이전 골프친구들과의 동지애를 끊어야한 할 것이라는 것.
그러나 케이틀린이 과거 골프장의 회원으로서 누렸던 많은 특권을 계속 유지하려 골프장측에 어필할 것은 자명한 이치. 매체는 이곳 셔우드는 오는 12월까지 리노베이션할 계획이어서 골프장측이 케이틀린 제너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 해결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사진 = 케이틀린 제너로 '배니티 페어' 커버를 장식한 전 브루스 제너(왼쪽, 유튜브 영상캡처), 셔우드 컨트리 클럽(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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