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에 완패하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더러는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바브링카에 세트스코어 0-3(4-6, 3-6, 6<4>-7)로 완패했다.
페더러는 바브링카에게 역대 통산 전적 16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내내 무기력했고, 실책을 남발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으나 결국 패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조 윌프리드 총가(15위‧프랑스)는 ‘아시아 테니스의 자존심’ 니시코리 케이(5위‧일본)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1, 6-4, 4-6, 3-6, 6-3)으로 힘겹게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총가는 2013년 이 대회 4강에 오른 이후 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총가는 페더러를 꺾고 올라온 바브링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루치에 샤파로바(13위‧체코)가 가르비네 무구루사(20위‧스페인)을 세트스코어 2-0(7-6<3>,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샤파로바는 아나 이바노비치(7위‧세르비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로저 페더러.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