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의 품격' 홍진경 "보수적인 성격, 음식도 보수적"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보수적인 성격 탓에 음식도 보수적인 취향이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KBS Joy '한끼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지금 요식 사업을 하는 것과, 요리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관계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진경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믿어지시지 않겠지만 정말 보수적이라, 음식 자체도 보수적"이라며 "그래서 음식은 먹는 것만 먹는다. 서양 음식도 잘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말 몇가지 요리로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끼의 품격'을 통해 요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 뭔가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만의 레시피도 있다. 여러분도 꼭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다. 김밥을 쌀 때 정말 잘 익은 총각무를 물에 씻어서 단무지처럼 넣어서 드셔보시면 정말 맛이 기가 막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한끼의 품격'은 자신만의 사연이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이는 격식 파괴 요리쇼로, 일반인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그에 얽힌 사연이 담긴 음식을 공개한다.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진경, 조세호가 MC로 나서며, 퓨전 요리의 대가 스스무 요나구니, 레이먼 킴, 사유리, 홍석천이 전문 평가단으로 활약한다. 오는 4일 오후 8시 20분 KBS Joy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방송인 홍진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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