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정조국이 결승골을 성공시킨 서울이 인천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4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인천을 꺾고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5승4무4패(승점 19점)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면 인천은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3승7무4패(승점 16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박주영과 정조국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고명진 고요한 오스마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고광민과 차두리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김동우 박용우 이웅희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인천은 진성욱이 공격수로 나섰고 김대경 조수철 박세직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도혁과 김진환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대한 이윤표 요니치 권완규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유현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15분 정조국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인천 수비수 김진환의 백패스를 가로챈 정조국은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한 후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42분 김도혁의 침투패스에 이어 김대경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유상훈에 막혔고 서울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인천은 후반 12분 김대경 대신 케빈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19분 박세직을 빼고 김인성을 출전시켜 동점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서울은 후반 24분 고요한 대신 이상협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이 헤딩 슈팅이 골문 윗그물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도혁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30분 정조국 대신 김현성을 출전시켜 추가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인천은 후반 39분 김도혁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 역시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김현성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유현에 막혔다. 인천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케빈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인천전 선제골을 터뜨린 정조국(오른쪽)과 박주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