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자신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9회초 대타로 들어서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초 1사 2,3루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팀은 5-1로 달아났다.
결국 피츠버그는 강정호 대타 카드가 성공으로 끝나며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53승 28패가 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서 2할8푼7리(115타수 33안타)가 됐다.
이날 양 팀은 상대 선발투수의 호투에 밀려 2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나오지 않았다. 침묵을 깬 것은 공교롭게도 양 팀 선발투수였다.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3회초 2사 후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허드슨을 상대로 안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 양 팀 통틀어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3회말 역시 허드슨이 2사 후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허드슨이 직접 공격의 활로를 열자 아오키 노리치카가 안타를 때려 2사 1,3루를 만들었고, 조 패닉의 적시타로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뽑았다.
피츠버그는 4회초 앤드류 맥커친과 닐 워커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호세 타바타가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5회초 선두타자 조디 머서가 팀 허드슨의 3구 86마일 커터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1로 앞서갔다. 이틀 연속 강정호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머서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순간이다.
피츠버그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강정호가 1사 2,3루서 대타로 들어섰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바뀐 투수 세르지오 로모와 풀카운트 끝에 79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의 올 시즌 8번째 2루타였고, 19번째 타점이 기록된 순간이다. 이후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9회말 1점을 내줬으나 결과에 큰 영향은 없었다. 결국 피츠버그는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 릴리아노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허드슨도 역시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