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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복면검사' 김선아가 깊이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4회에서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민희(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선아는 유민희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인물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선아가 연기하는 유민희는 겉보기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알고 보면 따뜻하고, 유쾌하면서도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있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김선아는 이러한 다층적인 모습을 가진 유민희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선아는 능청스러운 속물검사와 주먹이 앞서는 복면검사를 오가며 극과 극의 상황을 펼쳐내는 하대철(주상욱)과 끝이 짐작되지 않는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조상택(전광렬) 사이에서 적재적소의 연기로 무게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상대 배우에 따라 눈빛과 표정, 몸짓 하나 하나까지 다르게 표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대사의 톤과 호흡까지 조절하는 세밀한 연기로, 매회 쉴 새 없이 빠른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복면검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복면검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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