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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디자이너 제시카가 뷰티잡지 뷰티쁠 6월호와 진행한 커버 화보 및 인터뷰가 4일 공개됐다.
제시카는 맨 얼굴 같은 투명한 메이크업으로 커버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가 아닌 탁 트인 야외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은 제시카의 여유로운 일상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았다.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던 기존과는 달리 자연스럽고 싱그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제시카 역시 오랜만의 촬영에도 긴장하지 않고 여유롭고 명랑한 태도로 적극적으로 임해 촬영장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촬영에 참여한 비주얼디렉터 김우리는 "오랜만의 촬영이라 긴장되었을텐데 오히려 스태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촬영 후기를 밝혔다.
이날 촬영에서 제시카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해 아이라인을 지우고 색조도 거의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던 제시카도 촬영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러운 눈빛과 포즈로 꾸밈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크업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특별한 메이크업으로 다른 얼굴을 만들기보다 감춰져 있던 본연의 얼굴을 끌어내주고 싶었다"고 했다.
뷰티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는 뷰티 습관과 자신이 디자인한 블랑 앤 에클레어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옷을 선호한다며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옷으로 청바지와 흰색 반팔 티셔츠를 꼽으며, 7월에 블랑 앤 에클레어에서 흰색 티셔츠와 데님 컬렉션이 출시된다고 귀띔했다.
또한 근황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현재가 행복하다"고 여유롭고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뷰티쁠 6월호에 실렸다.
[사진 = 뷰티쁠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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