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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세기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54)이 방금 여자로 성전환한 '전 남자' 케이틀린 제너(65)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미국의 할리우드 라이프는 케이틀린 제너가 여자가 된 이래 첫 구혼자를 맞게 됐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로 데니스 로드맨!
전 NBA 농구스타였던 데니스 로드맨은 "케이틀린이 자신과 데이트 하기를 원한다면, 볼 것도 없이 OK"라고 말했다.
케이틀린 제너는 이달초 잡지 '배니티 페어'지 표지를 통해 여성으로 성전환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여 전세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십종경기로 미국팀에 금메달을 안긴 상남자이자, 킴 카다시안의 계부이고 켄달 제너의 생부인 브루스 제너가 바로 그다.
이미 케이틀린의 데이트 신청줄 맨 앞에 선 로드맨은 커밍 아웃하고 여자가 된 케이틀린 제너를 자랑스러워하는데 더 나아가 아예 이성으로서 데이트 의사를 밝힌 것.
데니스 로드맨은 케이틀린이 커버모델로 나온 1일자 배니티 페어誌를 본 후 TMZ와의 인터뷰에서 "브루스, 전력을 다 해!"라고 응원하며 "당신이 나와 데이트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나갈께"라고 말했다.
데니스 로드맨은 지난 1995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誌 표지에서 '크로스 드레싱(Cross Dressing ; 이성(특히 여자)옷을 입는 것) 차림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세상이 엄청나게 변했다"면서 "케이틀린은 팬들과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엄청한 성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틀린은 오는 7월 15일 엄청난 용기로 사회적 편견을 깬 사람에게 주는 '아더 애쉬 용기상(Arthur Ashe Courage Award)'을 수상한다. 성전한 후 이날 첫 공식자리가 될 케이틀린은 단상에서 서고 눈물을 흘릴까봐 가장 걱정이라고. 한 측근은 "케이틀린이 화장 지워질까봐 가장 걱정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 = 데니스 로드맨이 2015년 1월 8일 웨스트 할리우드서 열린 'Marriage Boot Camp Reality Stars' 시사회에 파티에 참석했다.(왼쪽), '배니티ㅡ 페어' 표지 모델로 나선 케이틀린 제너(AFP/BB NEWS-'배니티 페어'지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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