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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메르스 공포가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수애 주연의 영화 ‘감기’가 네이버 영화 일간검색어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레TV에서도 플레이 횟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올레TV 관계자에 따르면, ‘감기’는 5월 1일 기준으로 봤을 때 6월 3일 현재 80배나 증가한 플레이 횟수 증가치를 보였다.
올레TV에서 1,200원을 지불하면 볼 수 있는 ‘감기’는 500위권 밖에 머물다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면서 10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감기’는 1초에 3.4명이 감염되는 속도로 퍼지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국가 재난사태가 발령된다는 이야기다. 개봉 당시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는 데다 무리한 설정으로 흥미를 반감시켜 흥행에 실패했다.
그러나 메르스가 상륙한 뒤에는 ‘감기’는 네티즌 사이에서 예언작이자 ‘극한 리얼리티 무비’로 불리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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