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정희철이 단편영화 '딜'에서 주연을 맡았다.
'딜'은 '아버지를 실망시키면 안 된다'라는 신념으로 불량학생이지만 나름의 룰을 갖고 살아가는 상혁과 그 앞에 3년 유급한 전학생 종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단편영화다. 메가폰을 잡은 이소민 감독의 어린 시절에 대한 실제 이야기도 녹여냈다.
정희철은 웹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미스터리 한 인물 18세 병태 역을 맡아 첫 주연 신고식을 치룬 이후 2번째 주연작으로 최근 KBS 1TV '징비록'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역으로 사랑 받은 이재용과 부자지간으로 출연하며 작품에서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이소민 감독은 "처음 도전하는 영화라서 촬영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출연진과 모든 스텝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임하여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내 유년시절의 기억이 투영된 이번 작품을 통해 모두에게 쉽지만은 않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딜'의 홍보대행사 측은 "연기파 배우와 아이돌이 하나의 영화를 통해 만나 실제 부자지간처럼 가까운 사이가 되어 둘의 궁합이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장혁, 류승수, 김정태, 김현숙, 김보경, 유성은 등 많은 배우들의 연기스승으로 알려진 배우 이재용이 현장에서 정희철에게 직접 연기 지도를 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촬영을 진행한 만큼 더욱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영화 '딜' 스틸. 사진 = 인터오리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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