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삼성이 6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주중 홈 3연전을 독식했다. 6연승을 내달렸다. 34승20패로 선두 질주.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28승27패.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과 롯데 선발투수 조시 린드블럼의 투수전이었다. 양 팀 타자들은 상대 선발투수들의 좋은 구위와 경기운영능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투수전서 삼성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회말 1사 후 박한이가 우월 3루타를 날렸다. 채태인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가 1타점 선제 우전적시타를 쳤다. 3회말에는 2사 후 박한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채태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박한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6회말 1사 후 최형우가 중전안타를 쳤다. 박석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 이승엽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박해민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쳐냈다. 최형우가 홈을 밟아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반격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강민호가 볼카운트 1B서 차우찬의 148km 한가운데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삼성은 8회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박석민과 이승엽의 우중간 안타, 이승엽의 도루에 이어 박해민의 고의4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진갑용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롯데 유격수 문규현의 송구를 1루수 오승택이 잡지 못하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도 세웠다. 타선에선 최형우와 이승엽이 2안타로 분전했다. 안지만, 박근홍, 임창용이 경기를 끝냈다.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7승). 이어 홍성민, 이명우, 이정민이 경기를 끝냈다. 타선은 5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강민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차우찬.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