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신성현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터트렸다.
신성현은 4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교체 출전, 8회초 2번째 타석서 중전 안타로 자신의 데뷔 첫 안타를 장식했다. 테스트를 통해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지 약 2주 만에 1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것.
이날 신성현은 팀이 2-10으로 뒤진 5회말부터 3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6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신성현은 8회초 2사 후 넥센 좌완투수 이상민의 4구를 타격,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데뷔 첫 안타를 완성한 순간.
신성현은 서울 덕수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진출을 택했다. 교토국제고등학교에 진학해 2학년 때부터 유격수로 정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성현은 고교 통산 30홈런을 때려냈고, 한때는 좌중간 스탠드 조명탑을 직격하는 비거리 150m 대형 홈런을 때린 적도 있다. 강한 어깨로도 주목 받았다.
그리고 2008년 10월 30일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부름을 받았다. 계약금 2천만엔, 연봉 450만엔에 계약했다. 당시 입단 동기가 김무영(현 소프트뱅크 호크스)이다. 일본 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나 프로까지 직행한 건 신성현과 김무영이 한국 야구 사상 최초였다.
그러나 일본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한국에 돌아와 지난해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으나 꾸준한 재활로 컨디션을 유지했고, 한화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다. 그리고 지난달 19일 육성선수로 한화와 계약했다. 퓨처스리그서 7경기 타율 4할 8푼(25타수 12안타) 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27일 정식선수 등록과 함께 1군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3경기, 5타석 만에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한화 이글스 신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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