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4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LG는 시즌 전적 24승 1무 30패를 기록했고, NC는 30승 1무 22패를 마크했다.
선취점은 LG. 2회초 채은성의 3루타에 이은 양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유강남의 안타와 양석환의 도루로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서는 황목치승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5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3-0을 만들었고, 6회초에는 문선재의 안타와 도루, 유강남의 땅볼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서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7회말 에릭 테임즈의 볼넷에 이은 도루, 상대 폭투와 이호준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종욱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봉중근은 KBO리그 역대 15번째로 통산 100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용의와 양석환이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4⅔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2안타를 터트린 테임즈 외에 단 한 명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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