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색즉시공'으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온 임창정이 한중합작 영화 주연을 맡는다.
임창정(42)이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영화 '임시보표(臨時保鏢)'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으며 이 영화의 주연배우를 맡게 된다고 중국 신화(新華)망 등에서 지난 1, 2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한국 백승훈 감독이 메가폰을 쥐며 임창정 외 호주의 중국계 혼혈 아역배우 녜제밍(15)이 주연한다. 베이징숭상문화미디어 측에서 제작한다.
전성기를 보낸 한국의 스타 최창무(임창정 분)가 중국에서 댄스 천재소년 소소호(녜제밍 분)를 발굴해 열정적으로 키워내는 이야기가 영화의 줄거리. 구석구석 스릴 넘치고 코믹스러운 요소 역시 가미된다.
임창정의 상대역인 주연 여배우는 판빙빙을 비롯한 중국 여배우 중에서 물색 중이다.
임창정은 신화망에서 "10년전에 중국 진출을 생각해본 적이 있지만 이제야 실현되게 됐다"며 "당시 베이징에서 골프를 친 적이 있는데 중국의 한 택시기사가 내 얼굴을 알아봤다.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색즉시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폰을 잡는 한국 백승훈 감독은 중국 베이징영화학원 감독과 03학번 졸업생으로 알려졌다.
[배우 임창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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