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지성이 '삼시세끼'에서 배우가 아닌 곽태근(본명)의 매력을 펼쳐 놨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정선편' 4회에서는 배우 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서진, 김광규, 2PM 멤버 옥택연과 호흡을 맞췄다.
지성은 비록 (옥택연과 이서진이 좋아하는) 여자 게스트가 아님에도 자신만의 매력 어필로 옥순봉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 다른 출연진들과 만나기 전 스스로도 "분명히 보고 실망할 거야. 저번 주에 박신혜 씨가 나왔는데"라고 걱정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이서진이 특유의 투덜이 화법으로 "누가 봐도 광규 형보다 호흡이 잘 맞아"라고 칭찬했을 정도.
지성은 꼼꼼한 성격으로 이서진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하면 드라마 '킬미, 힐미' 속 여고생 인격 요나로 변신해 옥택연에게 "반가워요 오??라고 말하는 애교 스킬도 선보였다. 여기에 온지 하루도 안 돼 완벽한 '정선 사람'으로 돌변하는 소탈 매력, 레몬 나무를 심을 때는 거침없이 '이등병 삽질'을 하는 상남자 매력으로 시선을 앗아갔다. 음식을 하거나 모종을 할 때는 다소곳한 반전 매력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눈길을 모은 건 아내이자 배우인 이보영을 향한 사랑꾼 모습. 소중한 결혼반지 대신 사귄지 100일이 됐을 때 기념으로 맞춘 반지를 끼고, 임신한 아내를 "혼자 놔두고 오기 미안하더라"라고 말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또 "우리 보영이 요리를 얼마나 잘 하는데"라며 "제 입맛에는 딱 막아요. 그럼 됐죠"라고 말하는 모습, 아내의 출산에 대비해 미역국을 끓이기 연습까지 한 애처가 면모 등으로 일찌감치 '국민 남편' 자리를 예약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등장한 예고편에는 지성이 곽근태의 매력을 한층 더 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주에는 설거지에 집착하고 깔끔을 떨다가도 한 번씩 허당기를 발산하는 모습, 엉뚱한 매력으로 장난기를 내비치다가도 '킬미, 힐미' 속 인격들로 시시각각 변하며 옥순봉 식구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모습, 옥택연 앓이에 빠진 지성의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tvN 방송 캡처]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