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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이 개봉 이틀째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초라한 성적표에 울상이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한 유혹'은 개봉 이틀째인 5일 1만 955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만 4662명이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그린 영화. 카트린 아를레의 베스트셀러 '지푸라기 여자'가 원작이다.
범죄와 로맨스 모두 매력적이지 않은 데다 진부한 스토리에 관객이 외면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은밀하기만 했던’ 연출이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이다. 좌석점유율도 6.6%에 불과해 전체 16위에 머물렀다.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의 기세가 등등한 데다 여전히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스파이’를 찾는 관객이 많은 상황에서 ‘은밀한 유혹’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은밀한 유혹' 스틸컷. 사진제공 = 영화사 비단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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