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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딱 너 같은 딸' 이수경과 강경준이 하룻밤 동침을 했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15회에서는 마인성(이수경)과 소정근(강경준)이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도하지 않은 동침이 두 사람의 로맨스로 이어질 것인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마인성과 소정근은 등산대회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밤늦게 길을 잃었다. 결국 이들은 동행한 동료와 함께 음산한 느낌의 산장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그 동안 쌓인 서로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줄곧 평행선을 그렸다. 이에 마인성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곧 소정근 역시 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운명의 장난이 시작됐다. 두 사람이 만취한 채 같은 방으로 들어간 것. 결국 마인성과 소정근은 다음 날 아침 속옷차림으로 한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예상도 못한 상황에 경악한 두 사람은 비명을 지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딱 너 같은 딸' 속 마인성과 소정근은 각각 알파걸과 마초남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성장 배경은 물론 사고방식, 가치관까지도 정반대인 것. 자연스럽게 극 중 마인성과 소정근은 사사건건 부딪히며 앙숙처럼 지내왔다. 의도하지 않은 '하룻밤 동침'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를 피어나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딱 너 같은 날'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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