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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프로듀사' 최고의 1분은 아이유와 김혜옥의 만남이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결벽증이 신디(아이유)가 라준모(차태현)의 집에서 머물면서 집안 정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속사의 관리에서 벗어나 잠수를 탄 신디는 라준모의 집에서 머물게 됐다. 하지만 결벽증이 있는 신디에게 준모의 집은 엉망이었다. 결국 집안 정리를 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쓰레기장을 찾았다.
신디는 모자를 눌러쓴 채 마스크를 쓰고 밖으로 탈출을 감행해 손수 분리수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바로 앞 동에 사는 승찬의 엄마(김혜옥)와 마주치게 됐다. 승찬 엄마의 "저기 아가씨. 그 페트병은 뚜껑이랑 병을 분리해서…"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신디는 봉투에서 페트병 뚜껑을 따로 우르르 쏟았다.
이에 감탄한 승찬 엄마는 "그렇지 그렇게"라며 자신도 모르게 맞장구를 쳤고, 또 다시 부탄가스 통을 버리려고 하자 "저기 아가씨. 그런 가스통들은 그냥 버리면 안 되고…"라는 말에 신디가 "구멍을 내서 버려야죠"라고 말하자 눈에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캔을 하나하나 물로 씻어온 신디에 감동한 승찬 엄마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신디에게 감동을 받은 승찬 엄마는 마지막 관문으로 종류별 쓰레기 처리 방법을 물었고, 이에 신디가 모두 정답을 맞혔다. 승찬 엄마는 "정확하네. 우리랑 같이 일해볼 생각 없어요? 부녀회에서 분리수거 작업이 있는데"라며 신디를 부녀회에 스카우트를 해 웃음폭탄을 안겼다.
큰 웃음을 안긴 부녀회 스카우트 장면(밤 10시 24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5.9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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