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짜릿한 1점차 승리로 롯데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KIA 타이거즈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KIA는 4일 잠실 두산전 영봉승(6-0)에 이어 2연승을 마크, 27승 2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28승 28패가 됐다.
양팀은 1회 공격에서 1점씩 주고 받았다.
KIA는 1회초 2아웃에서 김주찬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브렛 필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롯데는 1회말 1아웃에서 짐 아두치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이뤘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 KIA는 조쉬 스틴슨이 나란히 호투하면서 5회까지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균형을 깬 팀은 KIA였다. 6회초 1아웃에서 등장한 김주찬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KIA가 2-1 리드를 잡은 것이다.
롯데는 레일리가 8이닝 동안 117구를 던지며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으나 레일리는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모자라 승리투수가 될 기회 조차 얻지 못했다.
KIA 역시 스틴슨이 6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고 8회부터 등장한 마무리투수 윤석민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롯데의 추격을 봉쇄했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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