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한화 이글스가 구원 등판한 송창식의 호투와 강경학의 결승타에 힘입어 kt를 꺾고 단독 5위에 올랐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29승 27패가 되며 이날 KIA에 패한 롯데를 제치고 단독 5위가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또 다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그는 1⅔이닝 동안 51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송은범에 이어 등판한 송창식이 호투했다. 그는 이날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놨다.
결국 한화는 4-4로 맞선 6회말 1사 만루서 강경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6-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송창식이 잘 이어 던졌고, 강경학도 좋았다”며 “1회 2실점한 상황에서 김태균의 타격도 좋았다. 어려운 경기를 잘 넘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7일 경기 선발투수로 배영수, kt는 정성곤을 예고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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