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이 선제골을 터트린 FC서울이 선두 전북 현대를 꺾고 3위에 올라섰다.
서울은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또 승점 22점이 된 서울은 리그 3위에 등극했다. 반면 전북은 3경기 무승 부진에 빠지며 주춤했다.
경기는 스리백 대결로 펼쳐졌다. 전북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 권순태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홍정남이 골문을 지켰다. 이동국은 벤치에 대기했다. 이에 맞선 서울은 3-1-4-2 전술을 가동했다. 박주영과 정조국이 투톱을 이뤘다.
초반부터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은 전반에만 슈팅 9개를 날리며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반면 전북은 전반에 슈팅이 ‘0개’였다. 결국 서울이 선제골을 넣었다. 박주영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후반과 동시에 레오나르도, 이동국을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추가골은 서울이 터트렸다. 후반 8분 고광민의 패스를 김치우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27분에서야 한 골을 따라잡았다. 이재성의 패스를 이동국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전북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2골을 넣은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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