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자신이 있었고, 느낌이 좋았다."
넥센의 대역전극 마침표는 김하성이 찍었다. 6일 목동 두산전, 8-8 동점인 10회말 1사 후 두산 마무리 노경은에게 풀카운트서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끝내기 솔로포를 쳤다. 창단 첫 8점차 대역전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김하성은 "다음타자 (고)종욱이 형에게 '끝내고 올게'라고 얘기했다. 그만큼 자신이 있었고 느낌이 좋았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큰 점수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덕아웃에서 질 것 같은 분위기는 없었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선배들이 파이팅을 내줘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는데 즐기다 보니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1번 타자 역시 재미있는 것 같다 부담됐지만, 지금은 즐겁다"라고 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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