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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의 네이마르(브라질)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속공 상황에서 페드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대각선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가 거센 반격을 펼친 후반전 종반 네이마르의 득점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통산 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네이마르는 유벤투스전 득점으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10호골을 성공시켜 메시(바르셀로나)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같은 득점 숫자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네이마르(1026분)는 출전 시간에서 메시(1147분) 호날두(1065분)보다 적은 상황에서 같은 득점 숫자를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시즌에서 메시와 호날두와 비교될 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한편 올시즌 막강한 위력을 드러낸 바르셀로나의 MSN라인은 메시와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수아레스(우루과이)도 맹활약을 펼쳤다. 유벤투스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수아레스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7호골을 기록했고 MSN라인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27골을 터뜨리는 폭발력을 선보였다.
[네이마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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