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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여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20번째 우승이다.
윌리엄스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루치에 샤파로바를 세트스코어 2-1(6-3, 6<2>-7,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2002년과 2013년에 이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2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윌리엄스 외에 메이저대회에서 20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마가렛 코트(24회)와 슈테피 그라프(22회)가 있다.
윌리엄스는 이날 감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4-1까지 앞서다 샤파로바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3세트에서 윌리엄스는 힘을 내며 샤파로바에게 2게임을 먼저 내주고 내리 6게임을 따내는 저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만일 윌리엄스가 윔블던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초 호주오픈,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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