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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구에 존재하는 최고의 투수다운 투구였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3연패 수렁에서 탈출, 32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커쇼가 최고 수훈 선수였다. 커쇼는 8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커쇼는 이날 호투로 시즌 5승째를 따내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36으로 끌어 내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 역시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커쇼를 만난 게 불운이었다.
다저스는 가르시아의 역투에 막혀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다 7회말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크리스 하이시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얻은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의 내야 안타 때 푸이그가 득점해 2-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9회초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을 등판시켜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타디움에는 관중이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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