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연속 안타’ 이대호, 요미우리전 2안타 1타점…타율 .333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3푼에서 3할3푼3리가 됐다.

이대호는 첫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요미우리 선발 타카기 하야토의 5구를 받아쳐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우치카와 세이치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득점 기회를 연결시키는 중요한 순간에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첫 타석 이후 잠잠하던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는 팀이 4-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상대의 바뀐 투수 다카키 교스케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사실상의 쐐기점이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에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5-2로 승리하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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