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악몽의 5월'을 뒤로 하고 6월 들어 상승세로 접어든 LG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LG는 타격 침체가 길어져 고생하다 최근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져 있음에도 남은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이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다.
LG는 지난 6일 잠실 SK전에서 5-8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필요할 때 동점을 만드는 집중력으로 9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양상문 LG 감독은 7일 잠실 SK전에 앞서 "어제(6일 경기에서는 득점을 해야 할 때 득점을 했다.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면서 "타격이 훨씬 좋아진 건 분명하다. 내용도 좋아졌다. 타격은 상승세에 접어 들고 있다고 보면 된다. 득점권 타율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전날 5-5 동점이던 8회말 오지환에게 번트 대신 강공을 지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확실히 점수를 내기 위해서였다"라는 양상문 감독은 "최소 진루타는 충분할 거라 생각했다"라면서 "다음 투수가 정우람이었다. 정우람이 나오기 전에 승부를 걸어보려고 했다. 그러나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3일 연투를 한 봉중근은 이날 '개점휴업'한다. "봉중근은 오늘(7일) 던지지 않는다"고 밝힌 양상문 감독은 "세이브 상황에 누가 나갈지는 아직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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