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kt 위즈의 루키 정성곤이 4회 급격히 흔들리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정성곤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였다.
정성곤은 올 시즌 6경기(5선발)에 등판해 18⅓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정성곤은 5회 이상을 던진 경기가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대량 실점한 경기는 없었지만 이른 교체가 많았다.
정성곤은 1회 볼넷으로 흔들렸으나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1루 땅볼로 잡아낸 정성곤은 강경학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근우를 3루 땅볼로 잡으며 2사 2루로 바뀐 상황서 김태균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정성곤은 최진행을 3루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정성곤은 3회 선두타자 송주호를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투수 땅볼로 유도하고도 정성곤은 타구를 더듬으며 잡지 못했다. 이용규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은 정성곤은 강경학을 삼진 처리했다.
정성곤은 다음 타자 이용규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정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정성곤은 김태균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정성곤은 4회 선두타자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경기 네 번째 볼넷이다. 이후 조인성을 2루수 뜬공 처리하며 노히트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성곤은 다음 타자 신성현에게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해 노히트가 깨졌다. 정성곤은 대타 김태완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정성곤은 이어진 2사 3루서 송주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흔들린 정성곤은 이용규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kt 벤치는 3-2로 쫓긴 3회말 2사 1,3루서 정성곤이 다음 타자 강경학을 상대로 볼을 연속 2개 던지자 그를 내리고 조무근을 올렸다.
[정성곤. 사진 = kt 위즈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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