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두산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9-4로 이겼다.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30승23패가 됐다. 넥센은 연승이 3에서 끊겼다. 32승25패1무.
두산은 2회초 오재원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넥센 포수 김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정진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민병헌이 볼카운트 2B2S서 5구 143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포를 쳤다. 정수빈과 김현수의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서 데이빈슨 로메로가 볼카운트 1S서 2구 136km 컷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로메로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
넥센은 4회말 이택근의 중전안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윤석민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로메로가 김동준에게 볼카운트 1B1S서 143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호. 멀티홈런. 이어 양의지, 오재원의 연속안타와 정진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서 허경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장민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에는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양의지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서 오재원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오른쪽 팔 상완근 통증으로 공 12개만을 던지고 강판했다. 이어 이원재, 이현호, 오현택, 함덕주, 노경은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원재가 승리,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현호가 홀드를 따냈다. 타선에선 홈런 2방 포함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로메로가 단연 돋보였다. 오재원도 시즌 처음으로 4안타를 쳤다.
넥센 선발투수 문성현은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대우, 김동준, 마정길, 양훈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타선은 8회 김하성의 중월 2루타와 2사 후 박병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 9회 1사 후 김지수, 김재현, 김하성, 박헌도의 연속안타로 맹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로메로(위). 이현호(아래) 사진 = 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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