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막판 대추격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전적 29승 28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 배영수는 4⅓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더 던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한화 벤치는 빠르게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한화는 공격이 더 문제였다. 추가점 기회에서 번번이 공격 흐름이 끊겼다. 마지막 9회말 2사 1루에서는 1루 주자 정근우가 허도환의 좌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kt 야수들의 매끄럽지 못한 중계플레이를 보고 정근우는 홈으로 내달렸지만 kt 포수 장성우의 블로킹에 막히며 홈을 훔치지 못했다.
게다가 이날 한화는 구원 등판한 권혁이 허리 근육 통증으로 교체되며 걱정거리가 늘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해 해줬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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