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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랑의 고난이 무서워 뒷걸음질 치는 자는 그의 애인에게는 좋지 않은 기사(騎士)이다. 사랑은 신과 마찬가지여서 그 둘은 모두 가장 용감한 그들의 종에게만 모습을 드러낸다.”-칼 구스타프 융
이지성 작가와 차유람은 오는 20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둘다 일정이 바빠 신혼여행도 미뤘다. 이지성 작가는 차이에듀케이션 운영에, 차유람은 당구, 방송, 학업에 열중해야한다.
그의 모토는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자’이다. 아무도 저소득층의 인문교육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시작했다. 그는 빚을 내가면서까지 인문교육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는 우수한 교사 확충이다. 제대로 된 ‘독서 인증제’와 ‘독서지도자 자격증’을 발급해 많은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고 했다.
부지런히 책도 읽어야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을 쓸 때 구입한 책값만 3,000만원이 넘는다. 잡스와 컴퓨터 역사만 쓰는데도 300만원이 들었다. 책을 사서 읽고, 쓰고, 지식을 나누는 것이 이지성 작가의 삶이다. 그의 삶에 이제 차유람이 동반자로 함께 한다.
“바쁜 일을 끝내 놓고 신혼여행을 떠나야죠. 저희들은 앞으로 책, 기부, 인문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 거예요.”
[사진 위 차유람, 사진 아래 해외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차유람. 제공 = 차이에듀케이션, 차유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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