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국내 최초의 음식 테마 영화제인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뉴욕푸드필름페스티벌 (NYC Food Film Festival), 도쿄밥영화제 (Tokyo Gohan Film Festival) 외 북미와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드디어 국내에도 상륙하게 된 것.
방송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 소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먹방 신드롬의 열풍을 스크린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올해 첫 포문을 열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세계 각국 3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케이블·공중파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중문화계에 불고 있는 먹방의 열기를 스크린에서 이어 가는 한편, 인생의 맛과 여유를 환기하는 영화들을 통해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힌 삶의 미각을 되찾는 힐링의 기회,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비경쟁 국제영화제 성격의 상영작들은 다양한 음식과 식문화를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게 하는 장·단편 영화들로 구성돼 있다. 음식 영화의 고전부터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각국의 음식 영화 및 화제의 신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시피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스크린 속 미각 여행으로 이끌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부대 행사나 푸드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 푸드 마켓 등의 알찬 행사가 준비되고 있어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4일 동안의 오감 만족 영화의 향연,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먹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행사로서 음식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사진 =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포스터 로고]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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