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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금발 태광이 흑발 태광으로 변신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13회에서는 공태광(육성재)이 흑발로 염색해 180도 달라진 비주얼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공태광 특유의 노란 머리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세강고의 시한폭탄 공태광 캐릭터를 잘 드러내주는 부분 중 하나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공태광이 흑발로 변신해 그 사이 무슨 사건이 벌어진 건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태광의 흑발은 '후아유-학교2015'를 사랑해주고 있는 많은 시청자들이 한 번쯤은 꼭 해줬으면 하고 바랐던 헤어스타일이었기에 뜨거운 반응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공태광은 홀로 엄마의 세 번째 결혼식을 갔다 온 뒤, 아버지 공재호(전노민)와 큰 갈등까지 빚어 보는 이들을 애잔케 했다. 게다가 자신의 유일한 쉼터인 이은비(김소현)를 찾아가 좋아한다고 고백까지 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해 안타까움을 배가시킨 상황. 이에 헤어스타일까지 바꿀 정도로 찾아온 심경의 변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열여덟 소년 태광이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육성재. 사진 =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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