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하 ‘간신’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칸 마켓에서 일본과 태국, 홍콩에 추가 판매된 ‘간신’은 일본 배급사 트윈의 케이조 카바타(Keizo KABATA)부터도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케이조 카바타는 “지금까지 본 사극 중에서 가장 놀랍고 새로운 작품이다. 배우 주지훈과 김강우는 이번 작품에서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역할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소화해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이 일본의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까지 매력적으로 보이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 5개국 판매에 이어 ‘간신’은 최근 제 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제 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빅토르 팔락(Viktor Palak)은 ‘간신’에 대해 “날카로운 재치를 선보이면서 동시에 어떻게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본보기 같은 작품”이라 평했다. 이어 “거장다운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 ‘간신’은 풍부한 이야기와 숨막히는 비주얼이 결합되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스펙타클을 선사하며, 이번 영화제 상영이나 한국 극장 모든 곳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시체스 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마이크 호스텐쉬(Mike Hostench)는 “과감하고 대담하며, 강렬하고 미적 광택이 깃들어 있다. 작품의 메시지를 제약 없이 전달함에 있어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시체스에서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요소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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