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가 미얀마전 방심을 경계했다.
홍정호는 8일 파주NFC에 입소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전 준비에 돌입했다. 홍정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대표팀 올 때마다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지금은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홍정호는 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했다. 하지만 이후 홍정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더 강해졌다. 시즌 막판에는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홍정호는 “유럽 선수들과 부딪히기 위해 몸을 많이 키웠다. 그러면서 체력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2차 예선 첫 번째 상대는 약체 미얀마다. 그러나 홍정호는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약체라서 오히려 더 부담된다. 집중력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 강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평가전 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감독님에게 더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이번 소집에서 강하게 어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당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국은 11일 말레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에는 제3국인 태국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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