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첫 소집됐다.
축구대표팀은 미얀마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8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태국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러시아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한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서 미얀마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를 상대로 최종예선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미얀마와의 2차예선 첫 경기를 앞둔 대표팀은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팀 플레이를 이끄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또한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은 군사훈련으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김기희(전북)와 임채민(성남)은 부상으로 인해 주세종(부산) 임창우(울산)로 대체발탁됐다. 신예들도 대표팀에 대거 합류한 가운데 강수일(제주) 이용재(나가사키) 이주용(전북) 최보경(전북) 등은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미얀마전을 앞두고 "지난주 선수명단을 발표하면서 부상선수들이 많아 대표팀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주말 경기 이후에도 부상 선수가 발생해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승리를 목표로 해서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 우리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월드컵 예선에서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약체 미얀마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치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해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일본)서 미얀마와 친선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골키퍼 김진현은 "예전만큼 약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팀이다. 미얀마는 발전하고 있는 팀이고 방심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준비를 하지 않으면 실점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미얀마가 강팀이 아니기 때문에 집중력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더 강하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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