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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그룹 빅뱅 지드래곤(GD)이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드래곤의 전시회 ‘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지드래곤은 “난 평소 이미지를 노출 시키는 직업이다 보니 무대 위 내 모습, 평상시 내 모습을 원하지 않아도 늘 보여줘야 한다. 이런 것들이 ‘피스마이너스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누구나 스스로 양면성을 갖고 있고 선과 악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볼 땐 내가 화려해보이겠지만, 나 혼자 있을 때 느끼는 공허함이나 외로움이 있다. 그런 점들을 작가님에게 얘기하면서 작가님이 생각하는 세상에서 내 생각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전시회 안에서 예쁘지 않은 것을 찾을 순 없다. 내가 원하는건 관람객들이 ‘예쁘다, 예쁘지 않다’라는 답을 내리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명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지각하고 상상하는 세계의 다른 이름으로 이상향인 평화(PEACE)로운 세상을 지향하지만 결핍(MINUS)된 현실 세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드래곤과 작가들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은 물론 지드래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까지 총200여점이 공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을 거쳐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도 소개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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