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양자가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양자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진행된 연극 '친정엄마' 프레스콜에서 "이 공연을 하면서 한번도 울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감정 몰입이 되더라. (엄마에게) 너무 잘못한게 많아서다"며 "이 작품 하면서 늘 엄마가 잘 키워 주셔서 고맙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너무 저희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 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주셔서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연극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시골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 박혜숙, 조양자, 이경화, 차수연, 장혜리, 서신우, 김원중, 황지온, 정상훈이 출연하며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조양자.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