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이민호가 글로벌 아시아 블록버스터 영화 '바운티 헌터스' 출연을 확정하면서 상대역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등에서 함께 협력해 제작하는 이 영화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야심차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루며 약 350억원 규모의 글로벌 자금이 투자되는 액션물로 오는 8~9월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이같은 소식을 9일 중화권에 전하면서 "이민호의 상대역으로 중국 여배우 양미, 탕웨이, 저우쉰, 판빙빙과 앤젤라베이비(양잉)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민호의 상대역은 중화권 출신 여배우가 거의 확정적이지만 현재 중화권 측 페가수스 모션 픽쳐스(홍콩)를 비롯해 주연 여배우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문회보가 9일 보도했다.
여배우가 정해진 뒤는 시나리오를 흥행작 '7급 공무원'의 한국 신태라 감독과 홍콩 '엽문' 시리즈의 황쯔환 작가 사이에서 조율해 확정한다.
이 영화는 출연진 섭외가 완료되는대로 한국, 홍콩, 중국, 태국 등지에서 촬영된다. 홍콩 페가수스(천마영화사) 황바이밍(黃百鳴) 프로듀서는 이민호를 주연배우로 섭외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줄곧 아시아 각 나라에서 명배우를 찾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문회보에 답하면서 "외모가 핸섬할 뿐 아니라 연기력이 뛰어나 함께 작업하는 일이 매우 즐거울 것"이라며 "중국의 아주 많은 팬들이 우리보다 더욱 기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배우 이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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