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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민준이 말장난 개그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사이클단' 체력왕으로 뽑힌 김민준이 언어유희 개그로 '유희왕'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이클 연습 장소인 실외 벨로드롬에 도착한 김민준은 '나무'로 만들어진 벨로드롬을 보고 "'나무'랄 데가 없다"며 언어유희 개그에 시동을 걸었다. 김민준의 개그를 처음 듣고 활짝 웃는 김혜성과 달리 오상진은 익숙한 듯 "앞으로 이런 개그를 계속 보게 될 것"이라며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오상진의 예고대로 김민준의 '유희왕' 면모는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사이클 연습 중 '체지방'이 3%까지 측정된 적이 있었다는 사이클 선수의 말에 "우리도 다 '지방' 사람인데"에 이어 "우리가 바로 '지방'층"이라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언어유희 개그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대화 중 씨름 얘기가 나오자 "시름시름 앓을 것 같아요"라는 등 언어유희의 진수를 보여줬다.
체력왕에 이어 유희왕까지 노리는 김민준의 천재적 언어 개그가 담긴 '우리동네 예체능'은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배우 김민준.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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